이라크 법무장관 암살 모면…경호원 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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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 서부 지역에서 17일 말렉 도한 알-하산 이라크 법무장관 일행이 타고 가는 차량이 도로변에 장착된 폭발물의 공격을 받았으나 알-하산 장관은 무사하다고 목격자들과 경찰이 전했다.

이 공격에서 알-하산 장관은 암살을 모면했으나 그의 경호원 5명이 사망했다고 살아 남은 경호원이 전했다.

이라크 총리실은 알-하산 장관이 테러 공격을 받았으나 아무런 부상도 당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남부에 있는 이라크 방위군 본부 부근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1명이 죽고 22명이 다쳤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폭발은 바그다드 서부 아들 구역에서 오전 7시 45분(현지시간)께 신병 지원자들이 본부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장소에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이라크 방위군 병사 6명이 부상했으며 나머지 사상자는 신병 지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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