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도서전]KOEX서 12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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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따사로운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도서전이 연이어 열린다. 우선 오는 12일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선 국내 최대의 책잔치인 '98 서울국제도서전' 의 막이 오른다.

전시는 17일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나춘호)가 주최하는 올 행사에 참여하는 출판사는 17개국 1천5백여사. 3천여평의 전시장에 25만여권의 책이 전시된다.

불황 탓에 독립부스를 마련한 곳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줄었지만 인문.자연.아동 등 국내 출판현황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박기봉) 이 21일부터 7일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 만남의 광장에서 주최하는 '좋은 책, 좋은 만남 98 알뜰도서전' 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구간도서 특별 할인전. 대형서점.백화점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던 할인전과 달리 2백50~3백여 출판사가 출간 2년이 지난 책을 대량으로 내놓는다.

조합측은 올해 반응이 좋으면 할인도서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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