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초등생 '사랑의 일기'출간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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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터벅터벅 밤길을 걸어가시는 아빠의 뒷모습. 아빠는 우리를 위해 항상 큰 사람으로 변장하시지만, 아빠는 속으로는 작은 사람이 되어 계실 것이다.

아빠, 힘내세요. " (서울 신성초등학교 5학년 소다영) 초등학생들이 IMF 한파 속에 힘들게 살아가는 어른 세계를 헤아리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기록한 사랑의 일기장이 한권의 책으로 묶어져 나왔다.

제목은 '또래또래 사랑의 일기' (두산동아 刊.6천원) .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한 방법으로 중앙일보사와 함께 '사랑의 일기' 운동을 벌여온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지난해 실시한 일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초등학생들의 일기를 모아 펴냈다.

강홍준 기자〈kang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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