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 넘어 남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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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독일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들이 16일 오전 싱가포르발 대한항공 KE642 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시내 독일학교에 진입했던 탈북자 4명이 16일 오전 입국했다. 당초 독일 정부는 이들이 독일 학교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렀다는 이유로 중국 공안에 신병을 넘기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중국 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제3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들의 베이징 독일학교 진입은 2002년 9월 이후 4차례로 모두 32명이다.

이영종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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