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수사]북풍공작 지휘혐의 박일룡씨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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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공안1부 (洪景植부장검사) 는 30일 오익제 (吳益濟) 씨 편지사건을 지휘한 혐의 (안기부법 위반 등) 로 박일룡 (朴一龍) 전 안기부 1차장을 구속수감했다.

朴씨는 지난해 11월 吳씨가 북한에서 김대중 당시 국민회의 후보를 수신인으로 보내온 편지를 입수한 뒤 안기부 간부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金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편지 사본을 언론에 공개한 혐의다.

예영준 기자 〈yyjune@joong 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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