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뢰차 동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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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글씨와 그림은 한 뿌리에서 나온 것이라는게 동양의 생각이다. 이른바 서화동원론 (書畵同源論) .나란히 붓을 사용하고 그 테크닉이 그렇다는 것만은 아니다.

글씨가 말하는 시의 정신과 그림의 서정이 일치한다는 뜻이 더 크다.

뢰차동인은 느리지만 그림과 글씨의 동행을 자신들의 길로 생각해온 그룹. 올해 20번째 동인전을 맞았다.뢰차는 길가에 핀 들풀을 의미한다.

박영애.조향숙.이은숙.김영숙.이승만씨가 그림과 글씨를 함께 출품했다. 29일까지 백악예원. 02 - 734 - 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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