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수능 9월 모의평가 학원서 시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9월 15일 치러지는 2005학년도 수능시험 2차 모의평가에서 재수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원이나 출신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5일 발표한 '모의평가 시행계획'에 따르면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교에서,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생 등은 사설학원 또는 출신학교 중 원하는 곳에 응시원서를 낸 뒤 시험을 보면 된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재수생은 평가원과 한국학원총연합회가 별도로 제시하는 지역별 사설학원에 원서를 낼 수 있다.

재학생은 학교 단위로 정해진 기간에 시.도 교육청을 거쳐 서울시교육청에 신청하면 되고, 재수생은 시험 응시학원과 학원총연합회를 거쳐 8월 2일부터 17일 사이에 평가원에 접수시켜야 한다. 재학생의 응시 수수료는 국고에서 지원하지만 재수생 등은 1만원을 내야 한다.

9월의 모의평가는 6월 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하며 EBS 수능강의 내용을 반영한다.

평가원은 시험 직후부터 9월 20일까지 5일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문제.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28일 정답을 확정, 공개한다. 성적통지표는 10월 9일까지 나눠줄 예정이다.

이승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