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성회관 수강생 ‘사랑의 알뜰 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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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여성교육의 산실인 여성회관에서 이웃사랑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여성회관 수강생 자치회는 2일 수강생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성공기원 ‘사랑의 알뜰 바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에서는 수강생들이 준비한 먹을 거리와 화장비누·생활도자기·수세미 등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 선보였다. 또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쌀·포도주·표고버섯·오이·방울토마토·계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됐다.

자치회는 바자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의 웰빙식품엑스포 초청과 소년소녀가장·사회복지시설 성금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종산 수강생 자치회장은 “올해 천안에서 개최되는 웰빙식품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이웃들을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는 재활용품의 수집·판매로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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