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프랑스 최대은행 파산 위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최대은행 크레디 리요네가 정부의 자금지원 중단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파산위험에 처했다고 유럽연합 (EU) 집행위가 20일 밝혔다.집행위의 고위소식통은 "프랑스정부가 부실 금융기관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금지하라는 EU의 요청을 다음달초 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며 "이럴 경우 크레디 리요네는 업무가 마비돼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국영은행인 크레디 리요네는 90년대 들어 부실채권 급증으로 경영난이 가중, 과거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정부로부터 긴급구제금융을 받아 위기를 넘긴 바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