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LG백화점 구리점 '봉희설렁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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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은평구신사동에서 18년째 전통방식의 설렁탕을 만들며 이름을 떨쳐온 '봉희설렁탕' 이 최근 구리시인창동 LG백화점 구리점 8층 식당가안에 구리점을 냈다.

첫 맛이 싱거운듯 하면서 잡냄새가 안나고 국물맛이 시원하며 뒷맛은 개운한게 이 집 설렁탕의 특징. 한우의 굵은 뼈와 양지머리를 함께 넣어 처음 우려낸 국물과 기름기는 버리고 12시간이상 푹 삶아 만들고 있다.

또 사골뼈를 듬뿍 넣어 하루동안 끓여내는 설곰탕 맛도 일품이다.의장등록까지 마친 설곰탕은 영양가가 풍부해 수험생.환자등의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설렁탕의 양을 다소 줄이고 돈까스 혹은 피자을 함께 내놓는 어린이 정식이 준비돼 있다.

술안주용으로는 수육에다 버섯.야채.설렁탕 국물을 넣어 끓여내는 수육야채전골이 있다.설렁탕 1인분은 5천5백원이며 설곰탕은 8천원, 어린이 정식은 5천원이다.

수육야채전골은 3~4인분 짜리가 2만5천원. 40평 규모 홀에는 4인용 탁자 11개와 10평 (24명 수용) 규모의 방이 마련돼 있다.

영업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며 자가용을 가져올 경우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0346 - 554 - 3534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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