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노숙자 떠나라…정책허점 잘 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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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4일자 19면 '노숙자 떠나라' 는 지하철역 등에서의 노숙행위를 전면금지하기로 한 서울시 방침에 대해 그 문제점을 적절히 지적했다.

노숙자 문제가 사회.경제적인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같은 서울시 방침이 자칫 미봉책에 그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설득력이 컸다.

재활프로그램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수용소에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 역시 귀기울여야 할 부분이었다.

기사는 서울시의 입장과 이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균형있게 다뤘다.노숙자 문제를 보다 신중하게 다뤄야 함을 환기시켜준 기사였다.

〈모니터 김혜영·김장렬·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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