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우즈 2연패 확률 5대1…영국도박업체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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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마스터스는 도박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대회다.'이변없는 마스터스' 라는 말대로 우승후보 선택의 폭이 압축돼 다른 메이저대회보다 우승후보 맞히기가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도 확률 상위랭킹 5위안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마스터스밖에 없었다.올해 영국 스포츠 도박사들이 꼽은 마스터스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타이거 우즈. 영국 도박업체 윌리힐 힐사가 8일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우즈의 우승확률은 5대1로 가장 높았다.

우승후보 2위는 어니 엘스로 10대1. 지난주 프리퍼드 맥더모트 우승자 영국의 신예 리 웨스트우드는 14대1로 3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90년대 들어 마스터스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톰 레이먼 (미국) 은 20대1로 데이비스 러브3세와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 (미국) 등과 공동 4위로 같았다. 다음으로 콜린 몽고메리 (영국).그레그 노먼 (호주).닉 프라이스 (짐바브웨) 등이 25대1의 확률을 보였다. 닉 팔도 (영국).프레드 커플스 (미국).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스페인).베른하르트 랑거 (독일) 등 역대 우승자 4명과 비 제이 싱 (피지).저스틴 레너드 (영국.).존 댈리.마크 캘커베키아 (미국) 등이 33대1의 우승확률을 보였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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