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교통신호체계 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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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청주시는 올 6월말까지 13억5천만원을 들여 시내 주요 교차로 신호제어기를 신기종으로 교체하고 폐쇄회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전자교통신호체계 확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기존의 신호제어기는 각각 설치된 전자시계의 오차로 시간이 지나면서 연동체계가 불완전해졌으나 이번에 교체되는 신기종은 인공위성이 매시간 제공하는 시보를 똑같이 감지, 제어기별 시간오차를 없앰으로써 완벽한 신호연동화를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덕7거리, 상당4거리, 석교6거리, 봉명4거리, 사창4거리, 서청주인터체인지 입구 등 주요교차로 6군데에 폐쇄회로카메라를 설치하고 여기서 들어온 교통정보를 중앙컴퓨터로 분석, 항상 최적의 상태로 신호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의 상당로, 사직로, 순환도로는 물론 흥덕로, 수곡로, 단재로 등 4차선 이상 주요도로의 신호체계가 모두 개선돼 교통체증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23억원을 들여 시내교통상황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자현황판과 폐쇄회로카메라 10대를 추가설치할 계획이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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