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Fund (5.25~29)]북핵 삭풍에 중소형주 펀드 휘청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16호 26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기관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주식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0.58%의 수익률로 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중소형 주식 펀드는 주간 -3.2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반면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이미징·정밀화학·SDI 등의 선전으로 주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가운데 7개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기대 이상의 개선 모습을 보인 데 힘입어 올랐다. 지난주 23% 폭등했던 인도 펀드는 주간 3.22%의 성과를 거두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경제성장을 위한 사회간접자본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인프라섹터가 강세였다. ‘JP모간아시아컨슈머&인프라주식’(4.26%),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3.72%) 등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