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경복궁 앞마당에서 거행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운구차량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거행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헌화를 하려던 순간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사죄하라"며 소리치다 경호원들에게 입을 틀어막히고 있다.【서울=뉴시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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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헌화때 "사죄해" 소란·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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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총리 조사 "뜻 되새기며 좋은 세상…"
- AP 등 주요외신에 비친 영결식·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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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줄 알았던 당신이…' 권여사 편지
- 운구차 움직이자 "살려주세요" 통곡
- 떠나는 盧 향해 일제히 노란 종이비행기
- "500만여명 추모객" 여의도 정가 깜짝
- 정상문·이광재 재수감…노건평 사흘연장
이 때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이 대통령을 향해 "사죄해. 이명박은 살인자야. 이명박 대통령 사죄하십시오. 정치보복 사죄하십시오"라고 소리치면서 장내가 소란스러워졌다. 백 의원과 함께 있던 일부 추모객들도 이 대통령을 향해 야유를 쏟아냈다. 경호원들이 곧바로 백 의원을 제지했고, 사회자인 송지헌 아나운서가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자리인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면서 장내는 진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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