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컵축구]포항, 사우디꺾고 결승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포항이 제17회 아시아클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포항은 3일 홍콩에서 벌어진 4강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골잡이 박태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알히랄 (사우디아라비아) 을 1 - 0으로 물리치고 이날 피루지 (이란) 를 2 - 0으로 물리친 다렌과 5일 결승전을 갖는다.

박태하는 전반 44분 황선홍이 밀어준 볼을 오른발 슛, 골네트를 흔들었다. 지난 1일 한.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황선홍은 이날 그라운드를 폭 넓게 누비며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상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