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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경매서 17억원에 팔린 떡 제조용 가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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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이디어 경매 프로그램 ‘아이디어 하우 머치’에서 ‘떡 프리믹스’가 17억원에 낙찰됐다. 떡 프리믹스는 ‘대두식품’ 소속 한혁진씨가 개발한 것으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떡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가루다. 28일 오후 6시25분에 방영될 방송분에서 한씨가 개발한 떡 프리믹스는 “방앗간에서 갓 만들어낸 것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떡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고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인절미·영양찰떡·호박설기·녹차설기뿐 아니라 기호에 따라 초콜릿이나 과일 분말 등을 혼합해 다양한 종류의 떡을 빚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의 패널인 개그맨 홍록기는 즉석에서 떡 만들기 시연을 한 뒤 “집에서도 떡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직접 시식을 하고 경매에 참여한 CEO들도 떡 프리믹스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경매에선 12명의 CEO가 참여해 경합을 벌인 끝에 ‘명가아침’의 홍기용 대표이사가 17억원을 불러 낙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는 떡 프리믹스 외에도 숙취의 단점을 보완한 막걸리 등이 등장해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쳤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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