佐野 : 引越 (ひっこ) しはどうすることにしました.
キム : あまり大 (おお) きな荷物 (にもつ) もないんで自分 (じふん) でするつもりです.
佐野 : それならうちの弟 (おとうと) に手 (てつだ) わせますよ.
キム : そんな, 弟さんだって忙 (いそが) しいですよ.
佐野 : いいのよ. フリ - タ - で, ふらふら遊 (あそ) んでるから. キム : うれしいけど弟さんに (わる) いなあ.
사노 : 이사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요?
김 : 그다지 큰 짐도 없고 해서 혼자 하려고요.
사노 : 그렇다면 우리 동생이 도와줄 거예요.
김 : 아니에요. 동생도 바쁘잖아요.
사노 : 괜찮아요. '프리 아르바이터' 로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까.
김 : 좋긴 하지만 동생에게 미안하네.
◇단어
手 (てつだ) う : 도와주다
フリ - タ - :프리 아르바이터의 약자
ふらふら :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거리는 모습
◇해설
일본에서 80년대 후반은 'バブルの時代 (じだい)' 즉 '거품경제시대' 였다.
이때 좋은 취직자리를 버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타나 화제가 됐었다.
지금은 불경기라서 취직도 어렵지만 그때는 높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가 많았다.
일정한 일자리를 거부하는 젊은이를 'フリ - タ - '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프리 아프바이터' 를 줄인 말이다.
지금도 자신을 'フリ - タ - ' 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 말도 몇 년 사이에 완전히 정착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