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562.あそぶ 3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佐野 : 引越 (ひっこ) しはどうすることにしました.

キム : あまり大 (おお) きな荷物 (にもつ) もないんで自分 (じふん) でするつもりです.

佐野 : それならうちの弟 (おとうと) に手 (てつだ) わせますよ.

キム : そんな, 弟さんだって忙 (いそが) しいですよ.

佐野 : いいのよ. フリ - タ - で, ふらふら遊 (あそ) んでるから. キム : うれしいけど弟さんに (わる) いなあ.

사노 : 이사는 어떻게 하기로 했어요?

김 : 그다지 큰 짐도 없고 해서 혼자 하려고요.

사노 : 그렇다면 우리 동생이 도와줄 거예요.

김 : 아니에요. 동생도 바쁘잖아요.

사노 : 괜찮아요. '프리 아르바이터' 로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까.

김 : 좋긴 하지만 동생에게 미안하네.

◇단어

手 (てつだ) う : 도와주다

フリ - タ - :프리 아르바이터의 약자

ふらふら :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거리는 모습

◇해설

일본에서 80년대 후반은 'バブルの時代 (じだい)' 즉 '거품경제시대' 였다.

이때 좋은 취직자리를 버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나타나 화제가 됐었다.

지금은 불경기라서 취직도 어렵지만 그때는 높은 시급을 받는 아르바이트가 많았다.

일정한 일자리를 거부하는 젊은이를 'フリ - タ - '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프리 아프바이터' 를 줄인 말이다.

지금도 자신을 'フリ - タ - ' 라고 소개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이 말도 몇 년 사이에 완전히 정착한 모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