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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세계선수권]쇼트트랙 중국 황사 돌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중국의 황사가 98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를 뒤덮고 있다.

나가노겨울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무관에 그쳤던 중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오후11시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알베르트슐츠 링크에서 벌어진 여자 1천m에서 양양 (A)가 또다시 금메달을 따내며 명실상부한 세계 쇼트트랙 강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첫날 여자 1천5백m에서 양양 (A)가 우승한데 이어 22일 새벽 벌어진 남.여 5백m에서도 펭카이와 왕춘루가 금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한국은 전이경 (연세대) 과 김윤미 (정신여고)가 여자 1천m 결승에 진출했으나 각각 2.3위에 그쳐 은메달과 동메달만 추가했다.

남자 1천m에서는 김동성 (고려대) 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채지훈 (삼성화재) 은 준준결승에서 1위로 골인했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빈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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