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김희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은 죽어간다' 기고문 파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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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김희완 (金熙完)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최근 발간된 한 월간지에 서울시정 (市政) 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한 기고문을 실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은 죽어가고 있다' 는 제목의 13쪽짜리 기고문에서 金부시장은 교통.환경.재정.지역경제.도시계획.주택등 서울시정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서울병' 으로 규정하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사랑이 결여된 엘리트 의식과 관료들의 폐쇄성에 있다" 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장 주재의 간부회의는 쌍방간의 의사소통이 단절된 채 일방통행식 의사전달에 치우친 죽은 회의" 라는 대목도 담겨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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