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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 정보통신 교육받으세요"…22개기관서 1,750명 선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고용보험 대상이 아닌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들에게 정보통신 재교육을 실시해 정보통신분야에 재취업이 가능토록 도와주는 대형 프로그램이 나왔다.

정보통신부가 다음달부터 전국 22개 교육기관에서 실시키로 한 '정보통신 전환교육' 이 그것. 올해 교육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1천7백50명이며, 이들에게는 각각 2백만원 한도내에서 총 교육비의 70%가 지원된다.

교육기간은 기관에 따라 4~6개월.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정보통신부가 20일 확정한 삼성멀티캠퍼스.비트컴퓨터.LG소프트 등 전국 22개 교육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이들 교육기관들은 PC를 1백50대 이상 보유하고 전임강사를 10명 이상 확보하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한 곳들이다.

한편 정통부는 종업원 50인 이하 정보통신 중소업체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보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실업에 미리 대비하라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30만원 한도내에서 교육훈련비의 70%가 지원된다.

신청은 대상자가 일하는 기업체 사업주가 지방체신청 정보통신과에 대상자 명단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확정한다.

올해 대상자는 7천명이다.

전환과 보증교육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지정교육기관별로 공고되는데 인터넷 (▶http://www.iita.re.kr ▶http://www.mic.go.kr) 을 통해서도 알려줄 계획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재교육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이 끝난 사람들에 대해 취업을 알선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문의=정보통신부 기술기획과 (02 - 750 - 2344) .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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