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재미있다]쇼트트랙 경기종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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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쇼트트랙은 대회에 따라 경기종목이 달라진다.

지난달 열렸던 나가노겨울올림픽 때처럼 올림픽에서는 남녀 5백m와 1천m, 그리고 남녀 계주 등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겨루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남녀 각각 1천5백m와 3천m가 추가된다.

또 팀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종목에 남녀 3천m 경기만 더해진다.

출전하는 선수도 각각 다르다.

올림픽과 팀선수권대회에는 종목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으나 세계선수권대회는 랭킹에 따라 최대 3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이처럼 대회마다 종목을 달리하는 것은 지난 92년부터 겨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에서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것이다.

체격은 작지만 체력이 뛰어난 한국선수들은 5백m의 경우 세계 각국 선수들과 엇비슷한 기량을 보이지만 장거리 레이스에서 발군의 성적을 올리자 올림픽에서 장거리 종목이 제외됐다.

빈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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