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21~22일 제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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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오는 21~22일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 "다음주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일본 교도통신도 이같이 보도했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일 셔틀외교'라는 격의 없는 정상교류를 정례화하는 첫 출발점"이라면서 "적어도 1년에 두 번 이상 수시로 만나자는 점에 대해 양측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 주제는 북핵 문제 등이며 시베리아 자원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문제도 거론한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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