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초대석]후루카와 기이치로 전 도쿄대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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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후루카와 기이치로 (古川麒一郎) 전 (前) 도쿄대교수가 13일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박종국) 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로 결정됐다.

기념사업회가 외국인에게 세종의 업적을 기린 공로로 감사패를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후루카와 교수는 지난해 일본의 동료교수가 발견한 소행성에 '세종 (SEJONG)'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바 있다.

그는 이에 앞서 93년 자신이 발견한 소행성에 '관륵' (백제의 천문학자) 이라는 한국인이름을 처음 붙여 주기도 했다.

후루카와 교수는 다음달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소행성 세종 및 세종국제공항 학술강연회' 에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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