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25.7평 이하 공공주택 분양원가 공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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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25.7평 이하 공공주택에 한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열린우리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11일 "25.7평 이하 공공주택의 경우 원가를 공개하고, 그 이상 평형은 원가연동제를 채택하는 절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절충안이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총선 공약인 분양원가 공개를 포기할 경우 큰 반발에 부닥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12일 오후 이 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연 뒤 고위 당정협의 등에서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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