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 후반기 의장단] 전북도의회 정길진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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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래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해 강력한 의회를 만드는 한편 일할수 있는 생산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의회 정길진(63) 의장은 "과거와 달리 4당 구도속에 의회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대화와 타협, 조정을 통한 상생의 정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장은 "새만금, 자유무역지대, 김제공항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정치권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중앙 정부의 고급정보를 도 집행부에 재빠르게 알리는 가교 역할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촌 현장을 자주 방문해 소외된 노인.장애인들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고려대 법대를 나와 중학교 교장, 신협 이사장 등을 거쳐 1998년 첫 도의원 뱃지를 달았다. 지난 6대에는 초선으로 3선 경력의 상대방을 물리치고 교육복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36명의 도의원 중 최연장자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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