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4개 아파트 단지에 농산물 순회장터가 열린다.
아파트 주민자치회.부녀회가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나주지역 14개 단위농협의 농산물을 아파트 단지내에서 판매키로 합의한 것. 광주시동구계림동 금호아파트.남구봉선동 금호타운.봉선동 무등2차아파트.광산구월계동 첨단금호타운 등 4개 아파트 단지는 오는 17일부터 한달에 이틀씩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나주지역 단위농협에서 쌀.잡곡.과일.야채 등을 싣고 와 오후3시부터 4시간여동안 파는 방식이다.
이는 지난해 나주시가 이들 아파트단지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추진돼왔다.
농산물 운송.판매는 농협 나주시지부가 맡기로 했다.
순회장터에서 판매될 농산물 가격은 시중가보다 10~20% 싼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