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인 다음달 5일 70여 개 국에서 동시 개봉되는 ‘홈’은 하늘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통해 지구는 인간이 사용하는 ‘집(HOUSE)’이 아니라 동·식물, 미래 세대와 함께 사는 ‘가정(HOME)’의 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한 달간 주말마다 더빙작업을 했다. 오 시장은 출연료 500만원을 기후변화와 환경관련 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항공사진 촬영집 ‘하늘에서 본 지구’로 알려진 프랑스의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의 영화 감독 데뷔작으로, ‘제5 원소’의 뤼크 베송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아르튀스-베르트랑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54개국을 돌며 217일 동안 항공 촬영을 했다.
‘홈’은 전 세계 영화관 동시 개봉과 함께 파리의 에펠탑 광장, 런던의 센트럴파크 등에서 야외 개봉된다. 다음달 한강반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영화제에서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이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