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전자투표가 9일 오후 3시 다시 시작됐다.
교총 사상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 이번 선거는 지난 8일 오전 8시 시작됐으나 이날 오후 4시 전자투표 업무를 대행하는 정보통신업체 직원의 실수로 1만5000여명의 투표 결과가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투표가 중단됐었다.
교총은 9일 오전 후보와 회장단이 참가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원의 실수로 문제가 생긴 것일 뿐 투표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9일 오후 3시 회장선거를 위한 전자투표를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 마감은 당초 오는 14일 오후 1시에서 15일 오후 1시로 하루가 늦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