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인 해외 여행객 사상 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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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제 전반에 걸친 먹구름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외 여행객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국내 소비가 침체되면 관광산업이 불황을 겪는 게 일반적이지만 한국은 예외다. 신문은 올해 한국인의 근무시간이 주 5일로 줄어들고 아시아 관광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성공한 한국 젊은이들이 괌이나 동남아에서 휴가를 즐기고 40~50대 부유층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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