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새벽별 - 김환기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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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수화 김환기 (1913 - 1974)가 태어난 2월 27일을 맞춰 그의 뉴욕 시절 초기작, 특히 미공개 과슈작업을 위주로 보여준다.

64년과 65년에 걸쳐 이루어진 작업들로 산과 강, 달 등 구체적인 형상과 점의 연속이 만들어낸 추상적인 띠가 한데 어우러진 과도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또 이 시기에는 '새벽별' '성가족' 같은 별을 담고있는 작품이 많이 눈에 띤다.

수화의 별은 구체적 형상보다는 밝아오는 아침을 기대하는 은유적인 의미로 표현돼 있다.

4월12일까지 환기미술관. 02 - 391 - 7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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