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자격증]컴퓨터그래픽 기능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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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컴퓨터그래픽이란 컴퓨터의 다양한 기능.기술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형상이나 그림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만화영화 속에서 사람과 만화가 함께 웃고 춤추는 장면도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것이다.

컴퓨터그래픽 디자이너가 유망 직업으로 부각되면서 '컴퓨터그래픽 운용기능사 2급' 자격증 시험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는 일정 수준의 이론과 기술을 갖춘 컴퓨터그래픽 분야의 실무 종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자격증제도. 기존의 '시각디자인 다기능기술사' 와 '산업디자인 다기능기술사' 시험이 전문대졸 이상이란 학력제한을 두었던데 반해 이 시험은 학력.나이 제한이 없어 고교졸업자라도 도전할 수 있다.

이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산업디자인 일반.색채 및 도법.디자인 재료.컴퓨터그래픽스 등의 이론교육을 받은 후 실무에 필요한 일러스트레이터.포토숍.페인터 등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

이런 것들은 사설학원이나 학교 등에서 배울 수 있으며 현재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학원도 5군데 정도 있다.

하이미디어스쿨 (02 - 671 - 6440) 의 이상규 실장은 "이 자격증을 따게 되면 방송.광고회사.출판사 등 디자인 관련 분야에서 취업하는데 유리하다" 고 말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

실기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자격이 주어지며 필기와 실기 모두 1백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시험은 필기는 두번 (3월8일, 9월27일) , 실기는 세번 (4월, 6월, 11월)치러질 예정이다.

시험문의 :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02-3273 - 9651~4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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