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세리토스컬리지 운동장에서 치러진 이상훈의 훈련 공개현장에 지난해까지 LA 다저스 투수코치를 맡아 박찬호를 지도해온 데이브 월러스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97년 시즌이 끝난 뒤 뉴욕 메츠 총감독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올해부터는 같은 팀의 서재응 (21) 을 돌보게 된다.
다음은 월러스와의 일문일답.
- 찬호가 2년 계약한 사실을 알고 있나.
“찬호는 당연히 받을 대가를 받았다.
다저스 입장에선 한푼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 서재응은 어떤가.
“두번 봤는데 구질뿐만 아니라 투구폼도 좋았다.
훌륭한 기본기를 갖췄다고 생각했다.”
- 서재응이 '제2의 박찬호' 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서재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박찬호가 워낙 뛰어난 투수이기 때문이다.”
LA지사 =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