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4선 안상수, 원내대표 경선 출마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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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63·4선·의왕-과천·사진)이 13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디어법의 6월 처리는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된 사항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야당과 끊임없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6월에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동안 사전에 당·정·청 대화가 부족했고 이는 다 같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구성하면 반드시 사전에 조율해 정책이 발표되고 정책 주도권을 당이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김성조 의원(51·3선·구미갑)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원내대표 경선 연기론에 대해 “당헌·당규상 임기 만료 일주일 전까지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돼 있어 연기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준표 현 원내대표의 임기는 이번 달 29일까지며, 경선은 21일 치러질 예정이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또 다른 후보인 정의화 의원과 황우여 의원은 1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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