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은행·철강주 약진…오름세 이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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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올라 520선을 회복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8.68포인트 오른 522.13으로 마감됐다.

오전 한때 23포인트가 오르는 등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는 무디스사의 중국.홍콩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오름폭이 줄었다.

대규모 증자공시 발표후 상한가를 기록한 국민은행에 힘입어 모처럼만에 은행주가 강세로 돌아섰으며 역시 포항제철의 강세에 따라 철강업종이 업종별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단기 급락했던 동서증권은 반발 매수가 몰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도 외국인은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1천6백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한동안 주춤했던 외국인 '사자' 열기가 되살아나는 분위기였다.

이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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