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콩·팥값 급등, 두부·된장값 잇따라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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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수입 콩.팥의 가공업체 공급가격이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15년만에 각각 70.7%와 25% 인상된다.

농림부는 20일 지난 83년에 책정된 수입 콩과 팥의 실수요업체 공급가격을 23일부터 콩은 ㎏당 4백10원에서 7백원으로, 팥은 8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입 콩의 공급가격 조정으로 관련제품인 두부는 7.2㎏짜리 1판기준으로 공장도가격이 3천5백64원에서 4천3백77원으로 22.8%, 소비자가격은 8천5백원에서 9천5백원으로 11.7% 각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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