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함께 자는 데 걸리는 시간은?

중앙일보

입력

이성을 만나 첫 잠자리를 갖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친구·이상형 찾기 포털 '프렌밀리’( www.frienmily.com )가 20~39세의 미혼 남녀 841명을 지난달 2주에 걸쳐 설문조사한 결과 애인과 처음 잠자리를 갖기까지 평균 1~3개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36.0%가 1개월~3개월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1주일~한달(33.3%)이 뒤를 이었다. 여자는 1주일~1개월이라는 응답이 22.4%로 가장 많았다.

이성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데 '1년 이상이 걸렸다'는 응답은 여성(20.4%)이 남성(5.3%)보다 많았다.

혼전 성관계에 대해선 남자(39.3%)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결혼과는 무관하게 섹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여자(43.8%)는 ‘속궁합도 결혼 생활에 중요하므로 결혼할 사람과는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하룻밤 사귐’에 대해 남자(58.7%)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여자(63.3%)는 경험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남자의 60.0%는 ‘서로 원해서 하룻밤 즐기는 것이 나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여자의 73.4%는 ‘그런 식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자신을 망가뜨린다’고 여겼다.

침실 외에 자동차, 화장실 등에서의 성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49.3%가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32.7%는 '다른 사람한테 들키는 것이 두려워 싫다'고 답했다.

남녀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남성의 77.3%, 여성의 61.2%가 ‘섹스가 연인과의 정서적 유대감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것이었다.

모텔촌에 대해서도 남녀 공히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남자의 86.7%, 여자의 53.1%가 ‘(모텔촌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성인이 연인과 사랑을 나누기 좋은 곳’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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