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통수단 경전철로…민자유치·경제성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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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차동득 (車東得) 박사는 10일 열린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공청회' 에서 대중교통수단으로 경전철 및 괘도승용차 등의 도입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車박사는 칠곡선 (칠곡~대구역) 과 범물선 (범물 - 동대구역) 등 2개 노선에 경전철을, 도심선 (도심내부순환선) 과 공항선 (도심~공항 순환) 등 2개 노선에 괘도승용차를 각각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대구의 인구를 3백16만명, 자동차 보유대수를 1백27만대로 보고 현재 완공단계인 지하철1호선외에 칠곡선 등 4개 노선의 신교통수단을 2001년, 지하철 2호선을 2006년, 4호선을 2011년, 3호선을 최종 목표년도인 2016년까지 건설하면 지하철 및 신교통수단의 수송분담률이 24.7%가 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車박사는 또 "칠곡선 2천3백40억원, 범물선 1천6백28억원 정도의 재정지원이 있아야 하고 도심선과 공항선의 경전철은 민자유치 가능성이 높다" 고 평가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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