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관리체제에 따른 고금리 여파로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도 크게 오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생산시설의 자동화.정보화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구조개선사업자금의 대출금리를 제도를 시행한 지난 93년 이후 처음 지난 1일부터 연 7%에서 9.5%로 올린 데 이어 조만간 11~12%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대출금리를 이르면 이달중 현행 평균 연 9% (대손준비금 제외)에서 11%로 올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정책자금의 이같은 금리상승은 정책자금의 재원이 됐던 중소기업진흥채권.국민주택채권 등 채권 금리가 최근 연 17%선까지 치솟는 등 대출금리와의 금리차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홍병기·이승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