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10만원짜리 'IMF 건강진단'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林漢鐘) 는 5일 10만원 가량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IMF 절약형 건강검진 프로그램' 을 개발해 전국 14개 지부에서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택이 가능한 A, B형 두 가지로 A형의 경우 남성은 13개 항목 검진비용이 9만9천3백20원이며 여성은 15개 항목에 11만9천1백20원이다.

B형은 남성이 7개 항목에 5만7백80원, 여성은 9개 항목에 4만8천9백10원. A형 프로그램은 비만증과 고혈압 여부를 알아보는 데 필요한 혈압.신장.체중.비만도.시력.청력 등 기초검사는 무료로 해주며 신장질환.간기능.B형간염.고지혈증.요산.당뇨.빈혈.심전도.위암.간암.자궁경부암.유방암 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B형 프로그램은 A형 프로그램중 신장질환등 일부 검사가 제외돼 저렴하다.

건강관리협회 이장석 (李章錫) 보건교육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필수 검사항목만 엄선한 데다 의료보험까지 적용돼 호응도가 높다" 고 말했다.

문의 601 - 6141~5.

이하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