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오동도 동백꽃관광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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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남여수시 오동도가 겨울철 새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입춘 전후 동백꽃이 피고 있는 최근 오동도를 찾는 관광객이 작년보다 2배 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평일 1천여명, 공휴일 3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것은 IMF 한파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의식이 높아졌고 이 지역의 겨울 날씨가 따뜻해 동백꽃이 다른 지역보다 빨리 피고 있기 때문이다.

신이대와 기암절벽을 비롯 후박나무 등 2백여종의 희귀식물이 어우러진 오동도는 3만6천여평의 작은 섬이나 4천여그루의 자생 동백꽃과 연륙 방파제가 있고 섬 일주 동백열차도 운행되고 있다.

여수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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