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좋아 모인 사람들의 모임 '호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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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술을 좋아하는 사람 다 모이소. " 호천회 (壺天會) . 무조건 술이 좋아 모인 사람들의 모임이다.

호천회가 만들어진 것은 지난 94년 2월. 초기멤버는 회장인 김영진 (金暎眞.37.사업) 씨를 비롯 박정우 (朴正祐.40.사업).김현호 (金鉉晧.34.회사원) 씨등 5명. 운동을 위해 다니던 검도장에서 알게 된 이들이 우연히 마련된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지금은 9명. 모이면 무조건 술부터 마시는 이들이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지금까지의 작은 모임에서 이달 한달동안 10여명의 신입회원을 더 확보해 올바른 술문화정착을 위한 사회활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 金회장은 "호천회는 술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라며 "술을 마시며 문학과 인생을 논할 동반자들이면 무조건 환영" 이라고 말했다.

'술주정하지 않는 사람' 이 하나밖에 없는 회원조건이다.

술 주정하는 사람은 나중에라도 '무조건 탈퇴' 다.

신입회원 모집 053 - 252 - 1502.

대구 =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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