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2월 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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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IMF무용론 대두 8면

IMF를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

IMF 출자금 증액에 대한 의회 청문회를 겨냥한 것. 제프리 삭스 교수가 IMF 처방을 비판하고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등은 'IMF 무용론' 까지 내놓았으나 그 속뜻은 정반대다.

멈춰선 경찰순찰차 19면

IMF 한파가 경찰 순찰차마저 멈추게 했다.

기름값 급등으로 순찰차에 공급되는 휘발유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운행을 중단하거나 순찰거리 단축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일선 경찰관들의 반응은 "치안이 불안합니다."

2세 주식증여 봇물 21면

상장사 대주주들이 2세에게 주식을 넘겨주는 주식증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기를 틈타 증여세 부담을 덜려는 절세전략 때문이다.

올들어서만 벌써 7개 상장사에서 증여가 이뤄졌다.

태극전사 금모으기 29면

나가노에서도 금을 모으자. IMF한파로 가뜩이나 주눅 든 국민에게 시원한 승전보 보내줄 태극전사들이 나가노에 입성했다.

목표는 금메달 4개로 3회연속 10위 안에 드는 것. 채지훈.전이경.이규혁, 너희들을 믿는다.

우리 맛 '한과마을' 36면

맛 상실의 시대. 보릿고개 넘어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잃어버린 소중한 것들 중엔 우리 맛도 있다.

편의성에 쫓기고 서구화에 밀리면서 우리 맛이 설 자리를 잃은 것. 그래도 경북 봉화 한과마을에 우리 맛이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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