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석방 점차 늘려갈 것" 김대중당선자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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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2일 양심수 석방과 관련, "현재는 양심수 전원 석방을 받아들일 사회적 분위기가 안돼 있다" 며 " (내가) 민주주의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점차 석방폭을 확대하겠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당선자는 서울 삼청동 인수위사무실에서 김승훈 (金勝勳)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한총련학생 등 민가협이 작성한 양심수 5백여명의 전원석방을 요청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인수위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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