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소서 때는 새각시도 모 심어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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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소서(小暑)다. 장마가 한창인 이때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얼추 마무리되는데. 소서 때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했다면 한해의 벼농사는 거의 망친 셈. 그래서 소서에 모내기를 하면 금방 시집온 새색시도 팔을 걷고 거들어야 한다는 의미로'소서 때는 새각시도 모 심어라'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급한 김에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쓸 때를 일컫는 말.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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