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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 시원한 녹차축제

 지금 제주에선 제철 맞은 녹차의 향연이 한창이다. 연두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제주 설원 다원 서광 녹차밭. 이곳에선
‘설록 페스티벌’이 10일까지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의 녹차브랜드 ‘설록’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테마는 ‘체험’. 행사 참가자들은 녹차맛이 절정을 이루는 4·5월 녹차나무의 첫 잎을 직접 수확해 볼 수 있다. ‘나만의 녹차 만들기’ 프로그램은 하나의줄기에 잎이 두 개가 달린 녹차잎을 찾아내는 채엽 과정부터 시작된다. 수확한 녹차잎은 180~200도의 가마에서 볶아내는 덖음을 거쳐 손으로 녹차잎을 비벼 수분을 제거하는 유념과정으로 끝이 난다. 이 외에 자전거 또는 버스로 165만2900m²(50만평)나 되는 녹차밭의 향과 색을 만끽할 수 있는 ‘다원투어’,녹차잎으로 만드는 ‘네잎 클로버 책갈피’, ‘설록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지난 4월, 새단장해 문을 연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역시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 ‘오설록 티 뮤지엄카페’의 ‘티 클래스 체험관’에서 진행되는 다도클래스에 참가해 볼 수도 있다.차 박물관에 새롭게 조성된 잔 갤러리에선 삼국시대 토기부터조선시대 백자까지 희귀한 차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설록 페스티벌’의 입장료는 1인 3000원, 4인 가족권은 1만원. 무료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오전10시~ 오후 5시.

문의064-794-5312~3

'내조의 여왕'을 응원합니다

프리미엄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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