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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KBS·SBS, 방송시간 1시간 단축…10대취향 오락프로도 전면 폐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방송시간 1시간 단축, 청소년용 오락프로 폐지등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프로그램 개편안을 내놓고 있다.

KBS는 21일 ▶밤12시 심야시간대 방송중단▶10대취향 대형 오락프로및 드라마 각 3편 폐지▶2TV 프로그램의 1TV이동등을 골자로 하는 'IMF 신편성' 을 확정, 2월1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 , 주말시대극 '아씨' , 일요아침드라마 '세여자' 와 '가요톱10' '토요일 전원출발' '슈퍼선데이' 가 폐지된다.

또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 와 코미디 '파워TV - 웃음과 행복사이' 도 역시 사라진다.

1TV '체험 삶의 현장' '긴급구조 119' 'TV는 사랑을 싣고' 는 2TV로 옮겨진다.

신설 프로는 '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 , '앙케이트쇼 선택 1백만인의 생각' , '나의 사랑, 나의 가족' , '캠퍼스 열전' 등이다.

SBS도 21일 발표한 '방송편성 구조혁신안' 을 통해 ▶2월1일부터 밤12시이후 방송 중단▶3월2일 봄개편부터 '70분 드라마' '뉴욕스토리' 등 드라마 2편 폐지및 가족프로그램 강화등을 다짐했다.

이에따라 청소년 대상 오락프로그램 '생방송 충전 1백%쇼' 는 23일로 종방되며 후속으로 2월13일부터 'TV 공개채용' 이 방송된다.

또 '생방송 TV가요 20' 은 온가족용 프로로 대폭 손질된다.

'월요시네마 극장' '메디컬드라마 ER' 등은 시간이 조절되거나 폐지된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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