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월 2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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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후쿠야마 한국診斷 8면

저명한 사회비평가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한국의 위기가 '하늘이 내린 축복' 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평시라면 불가능한 변화를 쉽게 해주기 때문이란다.

독특한 시각으로 아시아 위기를 분석하는 후쿠야마 단독 인터뷰.

전문인은 장식물? 12면

말로는 전문성을 외치면서 문화체육부 산하 문화기관에 정작 전문인력이 태부족이다.

문화재 발굴하다 숙직하러 박물관에 뛰어가는 학예직이 있는 상황에서 아예 일손을 놓은 일반직 공무원 수도 만만치 않다.

부도업체 상부상조 25면

'부도업체 모여라' .화의신청중인 뉴코아백화점이 부도난 업체들을 불러모아 부도기업 상품전을 열고 있다.

백화점측은 매장 수수료를 낮춰주고 업체는 가격을 많이 인하했다.

서로 조금씩 양보, 누이 좋고 매부 좋자는 것.

파워냐, 관록이냐 33면

파워의 현대냐, 관록의 기아냐. 올시즌 프로농구 챔피언을 놓고 두 팀이 뜨겁게 맞붙었다.

중.하위권 싸움도 오리무중. 3위 이하는 누구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것. 18일 시작된 프로농구 4라운드 예상평.

글재주꾼에 새둥지 40면

"글 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와 묵으시오. " 이문열이 문학으로 번 돈으로 17일 경기도이천에 문학서원을 열었다.

시인묵객 60명 가량은 언제든 '식객' 으로 받을 수 있다.

선비 혈통의 자존심이 움츠러든 마음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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