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칵테일]"한식이 으뜸 보약" 프로축구 대우 마니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한식은 스태미나식' . 한국에 온 지 3년째인 프로축구 부산 대우의 유고 용병 마니치 (25)가 올해 "한식만 먹겠다" 고 선언했다.

이전에도 한국음식을 좋아하긴 했으나 20년이 넘게 먹어온 양식을 포기한 마니치는 “지난 2년간 경험으로 불고기.김치.고추.마늘 등이 축구선수의 스태미나식으로는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 이라고 이유를 설명. 마니치는 지난해 정규리그 7골.프로스펙스컵 6골 등 13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하며 대우의 3관왕을 이끈 수훈선수. 최고의 용병선수라는 평가속에 지난해 최우수선수 (MVP) 후보에도 올랐고 언론사가 주는 각종 상을 휩쓸었던 마니치의 성공비결중 하나는 바로 '한식' 이었던 셈이다.

손장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