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희망 에너지] 애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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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은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여성재단이 벌이고 있는 캠페인 활동을 지원하며 여성의 지위 향상 및 지도력 개발과 함께 소외여성에 대한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재단 내 ‘장영신 기금’을 마련,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5억원인 적립금 규모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방세제 ‘순샘’과 세탁세제 ‘퍼펙트’의 판매수익금 일부도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애경 치약 브랜드의 이미지를 살려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공익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순회하며 아동들에게 구강 보건 교육 등을 실시하는 1999년 이후 매년 이 캠페인에 1억3000만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다.

애경은 장영신 회장이 2000년 초까지 살던 서울 신당동 자택을 신인작가들의 창작과 전시를 위한 공간으로 내놓았다. 신인작가들은 애경 창업주인 ‘채몽인 사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몽인아트스페이스’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경은 협력업체와 그린파트너십을 체결, 그린경영을 하는 업체의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 또 유해화학물질 관리대응, 공정진단과 개선, 품질환경매뉴얼 작성 보급, 녹색상품 구매 등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애경은 대전공장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으며, 국가환경경영대상 청정생산분야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그린파트너십 부문 국가환경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애경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우리 회사의 환경경영 기법을 전수해 협력업체도 환경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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